대한불교조계교선종 구안사

연등기도

연등(然燈)

연등(然燈)은 ‘불은 밝힌다’는 뜻입니다.

  • 유래

    신라시대, 고려시대에는 정월 대보름날에 이틀 밤을 연등을 켜서 어둠을 밝혔고, 2월 보름에는 연등제(然燈祭), 또는 연등회(燃燈會)라는 세시풍속으로 궁중이나 사찰은 물론이고, 어둡고 그늘진 거리와 가정에 등불을 밝혀, 새 봄을 맞는 민족적인 민속행사로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사월 초파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가 부처님께서 오셔서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등불을 밝혔듯이, 연등의 연(然)자는 본래 태운다는 ‘연(燃)’ 자이지만, 연등이라고 할 때는 두 글자를 통용하여 쓸 수 있고. 또, 연등(蓮燈)이란 등의 모양을 연꽃처럼 만들었다는 의미로서 이름한 것입니다.

    부처님 앞이나 사찰의 각 법당에 인등(引燈)을 밝히는 것은 어두운 마음을 밝은 곳으로 인도하게 되면, 밝은 곳 밝은 마음에는 어떤 막힘도 재앙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밝히고 주변을 밝게 한다는 염원을 담은 의미에서 인등이라고 하였습니다.

  • 의미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되면 연꽃을 올리며 저 옛날 선혜 수행자가 되어 보자는 의미입니다. 선혜수행자의 수행을 닮고, 마음을 닮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배여 있는 의식이 바로 연꽃등 공양입니다.

    꽃은 낮에만 이쁜것이 아니라 밤에도 이쁩니다. 하지만 주위의 어둠 때문에 예쁨이 보이질 않는것 뿐입니다. 그래서 연꽃등을 만든겁니다.

    욕망이라는 안개, 집착이라는 먹구름, 분노와 어리석음이라는 어둠에 묻혀 그 참모습을 못보는 것입니다. 그 어둠을, 그 흐릿하고 밝지 못함을 밝힌다는 의미로 등을 켜는 것입니다. 다음생에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게끔 인연이 된 연꽃에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합해져 연등(然燈)이 된것입니다.

    소원성취 기도도량 구안사 에서는 성불을 기원하는 자비의 등불을 항시 밝히고 있습니다.

  • 지혜의 등

    수험생을 위한 등으로 1년동안 법당에 밝히고 수험생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스님께서 매일 축원해 주십니다.

  • 소원등

    1인등으로 가정평안, 건강발원, 애정원만발원, 소원성취의 복덕을 기원하며 스님께서 매일 축원해 주십니다.

    연등공양 공덕으로 업장소멸, 소원성취하시고, 우리의 이웃과 사회에 행복이 깃들기를 발원 드리며, 법우님들의 봉축 연등기도 공덕으로 어둡고 우울하고 고통받는 이웃과 사회에 광명의 빛이되어 희망과 무한 가피력이 함께 하시길 발원 드립니다.